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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하늘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듯한 얼굴을 하고 건물은 아직 세수도 안 한듯한 얼굴들을 하고 나는 아직 잠에서 덜 깬 얼굴을 하고 그렇게 덜 깬 세상 속을 질주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이 먼저 잠을 깹니다 어제 입던 옷을 입고 어제 꿨던 꿈을 마저 꾸고 어제 먹던 반찬에 새 밥을 해서 먹고 어제 걷던 길을 더듬으며 하루로 나아갑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출근 #하루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29

연휴가 길면 외로워서 멀리 올라가요

새들도, 아빠 따라 엄마 날개 타고 할머니 댁에 갔는지 조용하네요, #시 #시집 #시인 #poet #추석 #연휴 #새 #창공 #외로움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29

잔소리로부터 빛나는 법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일을 부탁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 손으로는 그것을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시켜서 하겠다는 뜻입니다 말대꾸하지 말고 그 일에 응하세요 당신이 만약 잔소리를 듣게 되면 잔소리는 보통 어떤 일을 부탁한 사람이 그 일이 처리가 안 됐거나 마음에 안들 때 합니다 어차피 그 일을 또다시 당신이 해야 된다면 아무런 말대꾸 없이 수행하세요 그것이 잔소리로부터 당신의 마음이라도 챙길 수 있고 당신이 한 일을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잔소리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

카테고리 없음 2023.09.29

고향 가는 길

누가 그랬던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생이 좋다'라고 고향 가는 길이 그런 것 같습니다 차가 막혀 9시간 걸려도, 힘들어서 허리가 아파도 좋습니다 이생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좋은가 봅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추석 #이생 #나의 #두 번째 #시집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2집) #2023년 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판매 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 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 중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시하다 #마음을 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28

성묘

당신과 겨울을 이별하고 벌써 두 계절을 혼자 보내요 가을이 오자마자 당신이 계신 공원묘지로 달려옵니다 맨 처음의 풋 가을을 당신과 함께 하려고, 당신이 없어도 세상은 이렇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먼저 간 당신이 바보처럼, 아직, 당신을 떠나보낸 시간이 손에 잡힐 듯합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성묘 #추석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9.28

당신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는 재활용 쓰레기를 대문 앞에 버리지 않고 운동 삼아(사실 운동보다는 대문 앞에 쓰레기를 쌓아두면 누군가 지나가다 당연한 것처럼 재활용이 아닌 쓰레기를 버려 대문 앞이 지저분해지는 게 싫어서인 이유가 더 지배적임 - 깨진 유리창 이론) 일부러 집 근처에 있는 재활용 쓰레기장까지 걸어가서 버립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추석 연휴가 지나서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 재활용 쓰레기장이 쓰레기로 넘쳐날 것 같아 나름의 계산으로 미리 버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휴일이라 그런지 재활용 쓰레기가 너무 많아 도로변까지 쓰레기로 넘쳐났습니다.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통은 가득 차서 닫히지 않아 뚜껑까지 열려 있었습니다. 잠깐의 순간이지만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버려야 하나? 다시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야 하나! 저를 포함한..

카테고리 없음 2023.09.27

횡단보도 단상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는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흐지부지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제 생각으로는 '보행자 신호가 녹색이라도 보행자가 모두 다 건너갔고,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천천히 서행으로 지나가면 된다'라는 예외사항을 두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예외사항을 자기 위주로 해석하여 본인의 자동차 앞을 지나는 사람만 지나갔으면 지나가도 되는 것으로 해석을 하려는 편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법으로 '보행자 보호 의무'를 명시해 놓았지만 예외사항을 두어 사람들에게 법을 살짝 피해 가는 명분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보행자 또한 꼬리물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행자들은 신호등이 없는 이면 도로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3.09.25

시그널(메시지)을 무시하지 마세요

지난 목요일에는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아 아버님 성묘 차 공원묘지에 다녀 오기 위해 12시에 퇴근하자마자 간단히 점심을 먹고 본가에 들러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제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라 계절마다 다르긴 하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100% 충전하면 주행 가능 거리가 232킬로 정도 됩니다 공원묘지까지가 88킬로인것을 감안하면 에어컨을 켜더라도 중간에 충전없이 한 번에 다녀올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섰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에어컨을 켰다가 잠시 끄기도 하고 더우면 창문을 열고 달리기도 하여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주행 가능 거리가 110킬로 정도남아 충전을 하지 않고서도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갈 때와 마찬가지로 올 때도 거의 에어컨을 끄고 더우면 창문을 열고 왔습니다 걱정과 우려..

카테고리 없음 2023.09.24

권력과 진보

내가 6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다니♡(며칠 걸림) 처음에는 공감이 가는 문구들만 기록해 두려 했으나 내용이 방대하여 기록하는 것을 멈추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스치는 생각을 몇 자 적어봅니다. 향후에는 AI가 사람에게 원하는 감정을 제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데이터를 수집해 내가 좋아했던 감정을 공유해 주고 내가 좋은 느낌을 받은 장소와 비슷한 곳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내가 힘들어했던 감정은 회피시켜 주는 것입니다. 로봇이 한 가지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로봇을 리모컨으로 조작해 청소 로봇으로도, 체스 로봇으로도, 서빙 로봇으로도 사용자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다기능 로봇이 나올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중산층이 될 수 있을까! 테크놀로지를 주동하는 힘은 멈..

카테고리 없음 202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