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에게 묻습니다 나이가 몇이냐고 83년도에 건물이 지어졌으니 한 40년 정도 살아온 셈이네요 그 찬란했던 태양의 거친 숨결을 품은 채 유구한 세월의 비바람을 간직한 빨간 벽돌의 시간 내가 2002년도에 이곳으로 이사 왔으니 나보다도 더 많은 세월을 이곳에서, 누군가를 이사 보내고 새로운 사람들을 세입자로 맞이하고 누군가와는 이 생에서 이별을 하고 또 새로운 생명들을 만나고 언젠가 내가 없어도 너는 또 그 누군가를 위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 #시 #시집 #시인 #poet #빨간 #벽돌 #시간 #시를쓰니시인이된다 #나의 #제2시집 #전자책 #출간 #1인출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시하다 #마음을담다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