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갈래 길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매일 출근하던 도로가 통제되니 내비게이션이 평소와는 다른 길로 이리저리 안내한다 갈래갈래길 어쩜 이렇게도 많은 길이 있었을까 한 곳으로만 내달리던 길에서 빠져나와 몇 바퀴 돌아서 가보니 여러 갈래 길이 숨어 있었구나 #시 #시집 #시인 #한천희 #장마 #비 #도로 #길 #인생 카테고리 없음 2024.07.18
비가 서서히 오는 이유 하늘이 조금씩 까매지더니 빗방울이 똑 똑 먹구름이 서서히 밀려온다 당신을 적실 만큼 이별이란 것도 서서히 왔었지 내가 모를 만큼 비가 참 이쁘게도 온다 당신이 젖는지도 내가 슬픈지도 모르게 #시 #시집 #시인 #한천희 #일상 #비 #장마 #이별 (시작노트 -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하늘이 조금씩 까매지더니 자동차 유리창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별과 고난, 시련, 역경 등을 연관 짓다가 비와 이별이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 급 마무리해 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7.02
비구름은 달아나고 저 멀리 보이는 한강의 하늘에서부터 비구름이 달아나기 시작하면 도시는 다시 삶의 기운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처마 끝에서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장맛비의 파편들은 미안하지도 않은지 아직도 아쉬운 듯 비구름을 받아먹습니다 빼꼼히 고개 내밀고 그냥 나가도 괜찮을지 장맛비 눈치 보는 사람들 혹시나 하는 걱정에 우산 챙겨 들고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하나둘씩 태양을 받아 마실 준비를 합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장마 #비구름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 카테고리 없음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