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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갈래 길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4. 7.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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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매일 출근하던 도로가 통제되니

내비게이션이
평소와는 다른 길로
이리저리 안내한다

갈래갈래길
어쩜 이렇게도 많은 길이 있었을까

한 곳으로만 내달리던 길에서 빠져나와

몇 바퀴 돌아서 가보니
여러 갈래 길이 숨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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