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10

사연 없는 사람 없다

다들 사연이 있다 아이 학교 데려다주고 서둘러 직장에 출근하는 아빠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뒤돌아서 회사로 출근하는 엄마 아픈 부모 얼굴 가슴에 넣고 삶의 현장으로 뛰쳐나간 자식들 자녀 대학 입학으로 가족 모두가 가슴 찡했던 사연 세상살이 사연 없는 사람 없다 신은 우리 삶이 재미없을까 봐 가족이라는 사연으로 엮어 서로 사연을 보듬으며 살아가게 하나 보다 #시 #시집 #시인 #한천희 #가족 #사연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4.08.28

그때가 지나면 할 수 없는 일(부제 : 아쉬운 시간들은 흘러 당신 곁을 맴도네)

아기가 놀아 달라고 옆에 올 때 졸고 있던 아빠 아내가 청소 좀 도와달라고 할 때 잠 좀 더 자게 놔두라던 남편 아이가 학교에 늦어 자동차로 데려달라고 할 때 귀찮아하던 아빠 피곤하고 힘들다며 투덜대고 일이 많아 바쁘다며 핑계 대던 남자 살아보니 그 시간도 잠깐이더라 어느덧 아기는 커서 부모 손 갈 일이 없어지고 아내는 도서관 독서 모임 나가고 아이는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이제는 너무 많은 시간이 당신 편에 서 있지만 모두가 떠나갔네 모두가 바쁘네 당신만 빼고, #시 #시집 #시인 #한천희 #세월 #시간 #아기 #아이 #어른 #가족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가끔 혼자

가족들이 나를 위해 가끔 집을 비워준다 혼자 잠을 자고 자유 해방 혼자 밥을 먹고 귀차니즘 게으름 혼자 생각한다 기다림 나쁘지 않다 가끔이라서 #문학 #시 #가족 #가끔 #혼자 #시집 #시인 #poet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21

가족

하나의 퍼즐 조각을 빼면 와르르 하나의 도미노 피스를 넘어트리면 좌르륵 가족, 하나의 퍼즐 하나의 도미노 #문학 #시 #가족 #화목 #퍼즐 #도미노 #시집 #시인 #poet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18

싸움

세상에 싸우지 않는 부부 어디 있을까 있다면 별거중일 것이다 싸우고 다시 시작하고 세상에 싸우지 않는 형제 어디 있을까 있다면 한 명이 군대 갔을 것이다 싸우고 다시 뭉치고 세상에 싸우지 않는 자매 어디 있을까 있다면 한 명이 시집갔을 것이다 싸우고 다시 웃고 세상에 싸우지 않는 가족 어디 있을까 싸우고 다시 사랑하고 다시 살아가고 #시 #시집 #시인 #poet #가족 #싸움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8.31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빠는 빠른 걸음으로 밤길을 재촉합니다 그러면서도 팔에 안긴 아기가 깨지 않게 달님에게 부탁합니다 엄마는 힘이든지 뒤처져서 우산을 든 건지 우산에 끌려오는 건지 따라가고 있습니다 단란한 가족이 집을 나설 때는 쌩쌩했을 텐데 힘에 겨워 돌아오네요 어서 집으로 들어가 내일은 다시 밝은 모습으로 대문을 나서길 7윌 22일의 밤에게 기도합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가족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22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집 맞은편의 옥상에 사는 중국인 아저씨의 부인과 아이인 듯한 사람이 여행 가방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이름을 부르는 호칭은 잘 알아 듣지 못했지만 '누구(이름) 이렇게나 많이 컸네'라는 소리로 봐서는 서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나 보다 타지에서 서로들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난 그 때처럼 너무 좋아서 마음이 떨릴 거야 다음날 새벽 금요일인데 아저씨가 새벽에 일도 안 나가는 걸 보니 아이와 아내를 위해 휴가를 냈나 보다 옥상에 아이의 옷인듯한 티셔츠가 빨랫줄에 걸려있었는데 잠시 후 아버지가 나와서 가지고 들어간다 날 더운 날 땀냄새 안 나고 깨끗하게 입히려고 지난 밤에 얼마나 애틋한 마음으로 빨아서 고이 말렸을까 아이는 '한국 간다'라고 친구들한테 얼마나 자랑했을까 롯데월드라도..

카테고리 없음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