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243

알림

그럴 때가 있다 모처럼 만에 혼자가 됐을 때 외부와 연결된 간섭의 공간을 일찍 닫아 놓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쉬려는데 누군가 여기저기서 부른다 닫아 놓은 외부의 공간을 오늘은 연결하기가 싫어 안 읽고 못 본 척 한다 알림도 비활성화하고 없는 척 나간 척 한다 숨도 죽이고 자는 척 한다 그러다 진짜 잠이 든다 #시 #시집 #시인 #poet #혼자 #연결 #자유 #알림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제2집 #1인출판 #예스24 #알라딘 #유페이퍼 #시하다 #마음을담다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카테고리 없음 2023.06.19

등교길

얼마나 보고 싶으면 여기까지 따라왔을까 얼마나 사랑스러워 학교까지 같이 왔을까 교문을 사이에 두고 아이만 들여보내고 마치 군대 보내는 것처럼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당신 몇 시간 있으면 또 볼 텐데 조금 있으면 곧 돌아올 텐데 엄마는 아이 손 놓아 들여보내주고도 자꾸 뒤따라 가고 싶다 교문 틈으로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엄마 담을 사이에 두고 옆으로 따라가며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 운 좋게 아이가 뒤돌아 보면 손 흔들어 주는 엄마 아이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건너편 공원의 나무 사이에서 조심스레 바라보는 엄마 아이가 교실로 들어가 안 보이면 그제서야 안심이 되어 집으로들 돌아간다 우리의 엄마들 입니다 (물론 등교길에 혼자 다니는 어린이도 많지만 등교길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 #시..

카테고리 없음 2023.06.19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2집) 상용화 안내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의 두 번째 시집이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상용화가 됐습니다^^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시'를 접하고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22년 5월에 첫 시집을 내고, 2023년 4월에 두 번째 시집을 냈으니 거의 일 년 만에 시집 2권을 발행하게 되었네요 올해 2월부터는 세 번째 시집을 써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시집은 등단을 해서 종이책으로 출간을 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세 번째 시집을 써 내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첫 시집을 보고, 두 번째 시집을 보면 낮이 뜨거워지기도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제 모습에 취해 보려 합니다 문학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는 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가 유명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제 시집을..

카테고리 없음 202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