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울고 들어왔다 동내 오빠가 때렸단다 내가 나가서 그 녀석을 혼내줬다 저녁때쯤, 누가 부른다 나가보니 낮에 혼내 준 그 녀석이 형이랑 같이 왔다 어른처럼 키도 크고 멋진 군복을 입었다 '차렷' 하래서 했다 순간 숨이 탁 막혀 쓰러졌다 나는 복수를 해줄 형도 없고 아빠는 야방일 나가 있고 엄마는 생선 팔러 나가셨다 국민학생의 가슴에 어쩔 수 없는 멍이 생겼다 *야방일(건축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하는 사람) *국민학생(지금의 초등학생) #복수 #용서 #시 #시집 #시인 #poet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