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불 꺼진 창문들 사이로 보이는 에어컨 실외기 소리만이 모두가 살아 있음을 알려준다 #일상 #8월12일 #월요일 #새벽 #무더위 #열대야 #에어컨 #삶과죽음 카테고리 없음 2024.08.12
여름의 온도 밤새 잠 못 이루고 진통을 하더니 탯줄을 끊고 나온 신생아처럼 온몸이 끈적끈적하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도 잘 지냈었지 여름이 점점 37도가 되어간다 내 몸도 엄마의 자궁처럼 엄마 사랑해 #시 #시집 #시인 #한천희 #열대야 #여름 #자궁 #온도 #37도 카테고리 없음 2024.07.16
집을 나온 구름 열대야로 밤새 땀 흘리며 뒤척이다 새벽 세시쯤 오줌 눈을 떴다 아 구름도 뒤척이며 밤새 날 기다리고 있었구나 #시 #시집 #시인 #한천희 #열대야 #새벽 #소변 #구름 카테고리 없음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