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책들을 읽다 보면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과연 인생을 살아가면서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괄로 하는 기부나 봉사 말고, 사심 없이 순수하게 개인의 의지로만 누구를 위하여 선의를 베풀거나 기부를 한 적이 몇 번이나 될까? 요즘 들어 부쩍 내가 유명한 시인이 되어 시집도 출간하고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인세로 돈을 벌려고만 혈안이 되어 헛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엄밀히 따지면 사실 글쓰기라는 것이 자기만족만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자기만족으로만 글을 쓰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글이 유명해져서 책도 내고 강연도 다니고 인세로 돈을 벌려는 지극히 사적인 욕심이 마음 한구석에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