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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3. 12.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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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책들을 읽다 보면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과연 인생을 살아가면서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괄로 하는 기부나 봉사 말고, 사심 없이 순수하게 개인의 의지로만 누구를 위하여 선의를 베풀거나 기부를 한 적이 몇 번이나 될까?

요즘 들어 부쩍 내가 유명한 시인이 되어 시집도 출간하고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인세로 돈을 벌려고만 혈안이 되어 헛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엄밀히 따지면 사실 글쓰기라는 것이 자기만족만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자기만족으로만 글을 쓰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글이 유명해져서 책도 내고 강연도 다니고 인세로 돈을 벌려는 지극히 사적인 욕심이 마음 한구석에 조금씩은 자리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재능기부라는 것도 어쨌든 자신이 유명해져서 불러주는 사람이나 단체가 있어야 타인을 위해서 강연도 하고 누군가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단순히 시를 좋아한다고 해서 누군가가 또는 어떤 단체에서 나에게 재능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다.

혹자는 나의 이런 사적인 욕심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삐뚤어지고 편협적인 사고라고 단정 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아니한가!
유명해져야 누군가가 검색해서 찾아보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인기가 있어야 누군가가 불러주고,

결국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내가 실력을 갖추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다면 세상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나의 실력과 시류가 21세기가 아닌 20세기의 자아 속에 머물러 있어 꿈속에만 안주해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


#일상 #꿈 #시인 #재능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