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보이는 한강의 하늘에서부터 비구름이 달아나기 시작하면 도시는 다시 삶의 기운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처마 끝에서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장맛비의 파편들은 미안하지도 않은지 아직도 아쉬운 듯 비구름을 받아먹습니다 빼꼼히 고개 내밀고 그냥 나가도 괜찮을지 장맛비 눈치 보는 사람들 혹시나 하는 걱정에 우산 챙겨 들고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하나둘씩 태양을 받아 마실 준비를 합니다 #시 #시집 #시인 #poet #장마 #비구름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3,000원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