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 2

점심때

점심때가 가까워지면 바람들이 아르바이트할 시간이에요 거리로 사무실로 사람들 사이로 모락모락한 향기를 나르며 이리저리 호객을 해요 예민한 콧구멍들에 코투레를 끼우려고 침 흘리는 혓바닥들을 프라이팬에 지지려고 모락모락한 향기로 애간장을 녹여요 당신이 군침 흘리며 코를 킁킁 혀를 날름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정신없이 활보하면 바람은 안달이 나서 더 모락모락한 향기로 당신을 유혹해요 고기 향기 김치 향기 된장 향기 생선 향기 빵 향기 음 커피 향기 세상 참 맛있어요 #점심 #모락모락 #향기 #바람 #시 #시집 #시인 #poet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

카테고리 없음 2024.01.11

입김

사람들의 입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왕만두, 입을 솥 삼아 만두를 찌는지, 자꾸자꾸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겨울 #입김 #만두 #김이 #모락모락 #시 #시집 #시인 #poet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