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창문을 여는 순간 반바지에 운동복 차림을 하고 산책을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듯한 아저씨를 보았다 뭔가 기분이 좋은지 양손을 지켜들고 만세를 부른다 웃겨서 웃을 뻔했다 얼굴은 아직도 흥분된 상태인듯하다 급기야 양손을 다시 지켜들고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엄지 척을 한다 어깨춤까지 추며 '아싸' 하는 느낌 새벽부터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나 보다 뭔가 하고자 했던 오늘의 목표를 달성했나 보다 추측 단축 마라톤? #시 #시집 #시인 #poet #아저씨 #버킷리스트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제2집 #1인출판 #예스24 #알라딘 #유페이퍼 #시하다 #마음을담다 #블로그 #hamsung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