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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4. 4. 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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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공원 벤치에
어르신 하나 둘 셋

나란히,
나란히

친구인 듯
아닌 듯
따로따로 먼 산만 바라본다

마음은 통했는지
똑같이 칸타타 커피를 마신다

그 옆에
레쓰비 혼자

친구를 기다린다


#시 #시집 #시인 #친구 #칸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