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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4. 4. 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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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거나 퇴근할 때
운이 좋게 자리에 앉으면

당신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목적지 3~4 정거장 전에
일어나서 딴짓하는척한다

난 앉아서 쉴 만큼 쉬었으니,

난 행복했으니,

고단한 사람들을 위해 행운을 선물한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당신에게도 행운이 오기를,


#시 #시집 #시인 #마음 #산책 #배려

(사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사람들이 어디서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자리를 잘못 선택해서 내릴 때까지 서서 가는 사람도 있고, 운이 좋게 자리 잡은 곳에 앉은 사람이 바로 내려 타자마자 목적지까지 앉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전광판 LED'앱으로 자신이 내릴 곳을 보며 주는 겁니다. 먼저 탄 사람이 금방 내릴 사람을 찾아 앞에 가서 기다리고 다음에 탄 사람은 그나마 먼저 내리는 사람 앞에 가서 기다리고,,, 선순환이 되는 거죠♡ 제 생각이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