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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선이 담길수록 홍역도 큰가 봅니다
2000천 편이 접수됐다죠
2명을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먼 시간을,
뭔가 티끌처럼 작아지는 느낌
숨어 지내야 하는 시간은 더 길어지겠죠
저보다 더 큰 아픔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시를 씁니다
아직은 청춘인가 봅니다
만추의 육신을 추스려
새로운 봄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더 큰 홍역을 치루더라도,
#시 #만추문예 #신춘문예
(첫 행의 '시선'을 한자로 쓰려고 했는데 모바일 기기에서는 지원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