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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3. 7.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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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가슴 한 켠에

봄날의 새싹 같은
설레임으로 다가오더니

뜨거운 태양 아래
내 몸만 달구어 흠뻑 적셔 놓고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처럼
바람결에 훨훨 떠나갑니다

세상에 첫눈 오는 날

그 사람 올까 하는 마음에
두 손 호호 불어가며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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