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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빗자루로 옥상 바닥을 청소하다가
지난밤 폭우에 죽은 실잠자리를 보았다
차마
하나의 생명을 쓰레받기로 쓸어 담을 수가 없어서 그냥 놔두었는데
바람에 날려갔으면 했는데
오늘까지도 그 자리에 그대로 살고 있다
어찌해야 하나
하나의 주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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