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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은 한 송이 일지라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한 자태를 자아낸다
이른 봄의 꽃들처럼 우르르 피었다가
비바람에 후두둑 쉽게 지지 않는다
빨강
노랑
분홍
사랑
정열
우정
저마다 소중한 의미의 옷을 입고
그윽한 향기를 자아낸다
마당 화단에 다소곳 하게
골목길 담벼락에 연인처럼 기대어
산책길 나무들 사이에 빼꼼히 자리하여
주변을 아름답게 동화시켜준다
나도 장미꽃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그윽한 향기를 나눠주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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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출근길에 장미꽃을 마주하고 근 이틀의 시간이 지나 2편의 시를 완성했습니다^^ 의미를 부여해 주고 시어를 고민하고, 사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