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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린시절 어린시절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는데
왜 어른시절이란 말은 없는 걸까
아직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아서 일까
하긴 먹고살기 힘든 어른들에게
추억 만들기란 사치일 수도 있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순수한 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빼 먹어
더 이상 소중한 추억을 못 만드는 것일까
아님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서
세상을 다 알아채 버려서 일까
어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한 장 한 장 꺼내며 사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어른들에게도 좋은 시절 있나니
어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