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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편적인 행복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4. 8. 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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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도 않은 돈의 일부를
어머니 통장에서 출금해서
아들 통장에 입금해 주며

서로 바라지도 않고
서로 기대하지도 않으며

엄마는
아들의 불편한 다리를 미안해하고
아들은
엄마의 연로함을 걱정하며

오늘도
서로 의지하며
내게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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