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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4. 4. 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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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하늘은 강물에 발을 담그고 싶다

그러다 나도 하늘색이 된다

하늘과 강

세상과 나

모든 경계가 사라지는 날

어디든 발 담그면

아무도 못 찾겠지

#시 #시집 #시인 #한천희 #흐린날 #비 #구름 #하늘 #강

(사진은 하늘과 맞닿은 한강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