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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만 있다면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3. 12. 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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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을 때가 있다

하루 종일 따뜻한 방에서 뒹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그럴 수 있는 날은 며칠 없다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다음날만 더 힘들어진다

당신이 오늘 박차고 나온 이불이
훗날 당신의 시간은 바꿀 수도,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진 마
감기 걸리지 말고,


#일상 #겨울 #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