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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 2023. 12. 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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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보면서 너무 크게 웃지 마세요

택배 올 시간이에요

집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나
눈물이 얼어 돌아가지 않게
조금만 참아주세요

한파가 지나갈 때까지 만이라도,

행복의 톤을 조금만 낮춰 주세요

마음까지 추워서 돌아가지 않게

단란한 모습을 조금만 숨겨 주세요


#겨울 #한파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