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내가 당신 집에 처음 인사 와서 자고 간 날
그날 덥고 잔
이불이 지금은 결혼한 우리 집에 와 있다
오리털 이불,
털이 많이 빠져 부피가 얇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따뜻하다
그때
그 시간처럼,
그러니까
약 22년이 지났어도
이불의 온도는 변하지 않았다
나의 마음처럼
식지 않았다
소변보러 일어났다가
춥다고 했더니
당신은 오리털 이불을 꺼내 덮으라고 준다
웬일일까
어제까지도 싸우고,
오래된
오리털 이불 같은 온도일까
(세상에 시인도 너무 많고 시집도 넘쳐난다~
나만의 시선을 담고 싶다♡)
#첫사랑 #온도 #오리털 #이불 #시 #시집 #시인 #poet #나의 #두번째 #시집 #시를쓰니시인이된다(2집) #2023년5월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에서 #판매중 #나의 #블로그 #hamsung1087 #방문해주세요 #이웃추가 #지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제3시집 #종이책 #준비중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