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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니 시인이 된다(2집) 상용화 안내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의 두 번째 시집이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상용화가 됐습니다^^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시'를 접하고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22년 5월에 첫 시집을 내고, 2023년 4월에 두 번째 시집을 냈으니 거의 일 년 만에 시집 2권을 발행하게 되었네요 올해 2월부터는 세 번째 시집을 써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시집은 등단을 해서 종이책으로 출간을 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세 번째 시집을 써 내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첫 시집을 보고, 두 번째 시집을 보면 낮이 뜨거워지기도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제 모습에 취해 보려 합니다 문학을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는 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가 유명한 시인은 아니지만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제 시집을..

카테고리 없음 2023.05.17

장미

장미꽃은 한 송이 일지라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한 자태를 자아낸다 이른 봄의 꽃들처럼 우르르 피었다가 비바람에 후두둑 쉽게 지지 않는다 빨강 노랑 분홍 사랑 정열 우정 저마다 소중한 의미의 옷을 입고 그윽한 향기를 자아낸다 마당 화단에 다소곳 하게 골목길 담벼락에 연인처럼 기대어 산책길 나무들 사이에 빼꼼히 자리하여 주변을 아름답게 동화시켜준다 나도 장미꽃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그윽한 향기를 나눠주는 사람이고 싶다 #시 #시집 #시인 #poet #장미 #꽃 #빨강 #노랑 #분홍 #향기 #아름다움 #사랑 #정열 #우정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5월 15일 출근길에 장미꽃을 마주하고 근 이틀의 시간이 지나 2편의 시를 완성했습니다^^ 의미를 부여해 주고 시어를 고민하고, 사랑이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16

각기 다른 소임

노랗다고 다 같은 꽃은 아니더라 노란 개나리 노란 민들레 노란 장미 노란 해바라기 노란 국화 노란 코스모스 다 저마다의 모양새와 향기는 다르지만 다 저마다의 생김새와 개성을 지니고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저마다의 쓰임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들 #시 #시집 #시인 #poet #장미 #꽃 #빨강 #노랑 #분홍 #향기 #아름다움 #사랑 #정열 #우정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5월 15일 출근길에 장미꽃을 마주하고 근 이틀의 시간이 지나 2편의 시를 완성했습니다^^ 의미를 부여해 주고 시어를 고민하고, 사랑이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16

5월은 역시

5월은 역시 꽃의 계절 특히 장미의 계절 장미는 벚꽃처럼 여럿이 어울려 있을 때보다 하나의 꽃송이를 단독으로 볼 때가 더욱 예쁘다 군중 속에 개성 없이 묻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독특한 색깔을 지닌 사람이랄까! 특히 노란 장미의 색은 독특한 끌림을 준다♡5월의 길 또한 매일매일이 새롭다♡ 매일 지나는 길인데도 오늘처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럴 때는 기록으로 남기는 게 최고♡푸르른 날은 자연의 모든 것이 고맙게 다가온다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초록 나무 탁 트인 길 기분 좋아 보이는 사람들 #일상 #5월15일 #월요일 #출근길 #좋은날씨 #길 #나무 #하늘 #구름 #태양 #안양천

카테고리 없음 2023.05.15

오르막길

나는 몸의 무게중심을 약간 뒤로 제치고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있는데 아래쪽에서 오르막길을 향해 자전거를 타고 안간힘을 쓰며 올라오는 사람이 있었어 굉장히 버거워 보이더라 얼굴은 용을 쓰면서도 내려오는 나를 원망 썩인 눈으로 뚫어지게 쳐다보더라 내가 마치 당신 길을 가로 막아서 내려오는 나 때문에 못 올라가는 것처럼 보행자인 내가 없었으면 지그재그로 올라갈 수도 있는 건데 물론 내가 야속했겠지 한편으론 이해도 돼 그런데 말이야 나도 내 길을 그것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거야 인생이 오르막길일 때는 승승장구하며 다들 좋아한다는데 저 사람은 왜 얼굴을 오만상으로 찡그리는 것일까 오르막 인생에 몸과 마음이 지친 것일까 오히려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있는 내가 더 행복한..

카테고리 없음 2023.05.14

개인택시 아저씨

우리 뒷집에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아저씨가 있다 아니 70살이 넘었으니 할아버지가 맞겠다 옛날에는 일주일에 3~4일 정도 그것도 아침 출근시간에만 나갔다가 점심때쯤 들어오셨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돈벌이는 욕심 안 내시고 쉬엄쉬엄 운전을 하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따라 매일 운전을 나가신다 그러고도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오신다 그래서 요즘 들어 부쩍 어깨가 축 처지고 힘이 없어 보였나 보다 그래서 그전보다 더 늙어 보였나 보다 집안에 무슨 일이 있으신 걸까 목돈이 필요하신 걸까 #시 #시집 #시인 #poet #택시 #아저씨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14

그거 나 주려는 거 맞죠

강아지는 유모차에 실어 파라솔 옆에 앉혀 놓고 편의점 앞에 앉아 빨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강아지가 보기에는 뭔가 대단한 것을- 시원하게 휘휘 젖고 있는 두 아주머니 입술을 쭉 빼고 입맛 다시며 손으로 컵을 잡으려는 듯 허공을 휘휘 눈으로는 '내가 잘 보이죠'라고 확인하는 것처럼 애절하고 잔잔하게 연신 눈 맞춤하는 너 마치 커피 향을 아는 것처럼 당연히 자기에게도 줄 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를 바라보듯 얼마나 애정 어린 모습으로 귀여운 표정을 하는지 저 눈빛과 표정을 마주한다면 누구든지 안 넘어갈 수 없겠다 너로 인해 오늘도 행복하구나 #시 #시집 #시인 #poet #강아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주머니 #행복 #시를쓰니시인이된다 #시하다 #마음을담다 (강아지의 '혀'는 어감..

카테고리 없음 202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