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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분다
이 새벽에
들리는가
저 다급한 비틀림
보이는가
저 상기된 뒤틀림
들어가려고
그 간극에 끼려고
오로지
당선이라는
해마다
한 명의 탄생만이 허락되는
나머지 생명은 다시 문학의 자궁 속으로
꼬꾸라져 들어가야 하는 시스템
나눌 수 없는 간극
신의 손에 의해
버려지고
그 손에 의해
영웅도 탄생되는
열려 한들
부수려 한들
닫혀있는 문
그 문 뒤에서
서성이지 말고
시린 겨울을 안고
돌아가렴
봄이 오는 너의 집으로
(언제부턴가 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는 타인을 부정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왜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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